미국에서 직장인들의 인스턴트메시징(IM) 프로그램 활용이 늘고 있다.
뉴스바이츠(http://www.newsbytes.com)가 시장조사업체인 오스터먼리서치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직장인들의 29.3%가 회사에서 IM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에 비해 8.3% 늘어난 수치로 응답자의 42%는 “조만간 IM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미국 직장인들의 IM 사용은 앞으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같은 IM 사용 확산 전망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회사들은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를 우려, IM 이용을 권장하지는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기업 규모 측면에서 볼 때 대기업일수록 IM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나 28%의 대기업이 IM을 사용하고 있었다. 프로그램으로는 로터스 세임타임이 83%로 가장 선호됐다.
종업원 100명 이하의 중소기업의 IM 사용비율은 17%였으며 AOL의 IM 프로그램을 쓰는 기업의 비율이 75%로 압도적이었다. 반면 AOL의 또 다른 IM 프로그램 ICQ와 기타 제이버(Jabber)·투웨이(2Way)·트릴리언(Trillian)은 시장점유율이 두자릿수에 못미쳤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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