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사일방위청(MDA)이 미사일방어(MD) 계획과 관련된 개발·연구·실험 등의 활동을 가속화·집중화하기 위해 인트라넷을 구축중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DA의 인트라넷은 플럼트리소프트웨어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고객화한 포털사이트로 설계되며 각지에 산재한 정부와 군의 연구원들이 미사일 방어 실험과 관련해 10년 이상 축적해 온 방대한 양의 기밀 데이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인트라넷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부가 운영하는 사설망에서 운영되며 공공 인터넷에는 연결되지 않는다.
지금까지 MD 계획과 관련된 과학자와 군 관계자들은 레이더가 수집한 미사일 경로 데이터 등과 같은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앨라배마·콜로라도·테네시 등 3곳의 도서관을 방문해야만 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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