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옥)이 일반 국민의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 체제를 대폭 개편했다.
김정옥 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문화예술계의 질적 향상과 문화환경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전개해달라는 문화계의 요구가 많았다”며 “올해부터 지원사업 체제를 기존의 투입 중심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형태로 전환해 목표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제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예진흥원은 특히 문예진흥기금이 추구하는 중장기 비전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제한된 자원을 효울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지원성과 극대화를 위한 사업혁신’을 올해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예술적 창조 역량 강화 △예술의 접촉 기회 확대 △예술의 보존과 발전적 계승 △문화적 조화를 위한 예술의 역할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계획으로 우선 행정서비스 기준과 절차·방법 및 시정과 보상조치 등을 구체화해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예술행정서비스헌장’을 제정, 이달 중에 시행할 예정이다.
문예진흥기금 지원사업도 앞으로는 수혜자들에 대한 현장평가와 행정평가를 실시하는 등 지원신청 단계에서부터 결과보고 단계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원칙과 방법에 의거해 엄격하게 심사·평가하고 그 결과를 차기연도 지원 심의에 반영해 지원성과를 높이는 동시에 문화예술계의 내실을 다질수 있도록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예진흥원은 이번 사업체제 개편과 함께 ‘문예회관’과 ‘미술회관’의 명칭도 각각 ‘문예진흥원예술극장’과 ‘마로니에미술관’으로 개칭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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