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네트워크를 통해 TV방송 수준의 화질을 전달할 수 있는 초고속 무선랜시대의 전세계적 확산이 예고되고 있다.
세빗2002 전시회에 참가한 인텔·프락심 등 두 회사는 기존의 무선랜보다 5배 정도 빠른 802.11a 표준에 따른 제품을 출시, 초고속 무선랜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Wi-Fi 5’로 명명된 802.11a는 최대 54Mbps의 속도를 지원하는 초고속 무선랜 제품으로 미국에서는 이미 상용화됐다. 인텔은 자사 부스에서 PC에 ‘Wi-Fi 5’ 어댑터를 꽂아 시연회를 가졌으며, 프락심 역시 마찬가지 방식으로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그러나 두 회사는 유럽 방식인 하이퍼랜(802.11h) 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
인텔 부스의 관계자는 “미국에는 이미 제품을 출시했으며 유럽지역에는 오는 2분기 중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빗2002에 801.11b 규격의 무선랜 장비를 전시한 삼성전기는 오는 6월께 국내에 ‘Wi-Fi 5’를 소개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측의 한 관계자는 “아직 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당분간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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