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자동모니터링할 수 있는 흐름주입식 자동분석 분광기가 대덕밸리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물성분석전문회사인 케이맥(대표 이중환 http://www.kmac.to)은 파장별로 빛이 흡수되거나 투과·반사되는 정도를 실시간으로 검출해내는 자동분석 자외선·가시선 분광기(모델명 스펙트라프로 2000)를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흐름주입분석(FIA) 방식을 이용해 환경·공정 모니터링, 제약 및 임상실험 등 시약 또는 원료의 화학 조성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공정의 온라인 분석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펙트라프로 2000은 그동안 수동으로 습식화학 분석에 의존하던 화학적 성분의 모니터링을 실시간으로 자동화했으며 밀폐된 장치 안에서도 분석이 가능해 위험한 화학물질을 보다 안전하게 다룰 수 있게 했다. 또 습식처리에서의 사용자 오차를 줄이고 처리량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정의 최적화로 시약 및 시료 소모량을 줄여 제품 생산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했다.
스펙트라프로 2000은 운반유체·시료·시약을 정밀한 유속으로 제어하는 펌프와 시료를 정확한 부피로 공급하는 자동시료주입기, 흐름 셀 및 검출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고체촬상소자(CCD) 어레이 센서를 이용한 분광기를 사용해 데이터 획득 속도가 빠르며 자외선·가시선 영역의 전파장을 동시에 실시간으로 검출할 수 있다.
이중환 사장은 “공정제어·환경감시·의료검진·도료·도금 및 색채 관련 산업 등에 응용할 수 있도록 적용 분야를 넓힐 방침”이라며 “자동화에 따른 실시간 분석 및 피드백 제어의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연간 2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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