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통(대표 강말길)이 140억원을 투자해 LG25 편의점의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을 전면 교체한다.
LG유통은 “LG유통이 관리하고 있는 전국 800여개 편의점의 POS를 올 상반기까지 모두 바꾸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판매되는 상품의 현황과 재고 집계, 물류의 흐름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교체되는 단말기는 유저 인터페이스 기능을 강화해 판매자가 보다 쉽게 매장 상품을 관리하고 다양한 그래픽 기능을 지원해 상품의 입고와 출고, 재고 현황 등을 본사와 가맹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LG유통은 “90년 중반부터 유통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에 나서 이번에 네번째로 단말기 교체를 결정했다”며 “편의점 업계에서는 가장 앞선 유통과 물류 시스템 및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이를 통해 경비 절감 효과는 물론 준비중인 전자상거래 사업을 더욱 앞당길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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