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삼성SDI의 한 직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UFB-LCD를 들어보이고 있다.
삼성SDI가 세계최초로 휴대폰용 신개념 LCD인 UFB-LCD(Ultra Fine & Bright-Liquid Crystal Display)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3년 3개월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장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한 후 다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2시45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만1500원(14.88%) 오른 8만8800원을 기록, 신고가를 경신했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8년 12월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거래량은 72만6300주보다 무려 30여만주 많은 107만3871주를 기록했으며 거래대금도 905억8654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SDI의 시가총액은 4조1195억원에 달했다.
삼성SDI가 이날 개발에 성공한 UFB-LCD는 세계최고 수준의 화질과 밝기를 자랑하는 휴대폰용 디스플레이로 2인치급 고해상도를 갖추고 있으며 STN-LCD와 TFT LCD의 장점을 모두 갖춰 자연색에 가까운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액정화면이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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