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전력·통신 등 지하시설물 관리가 조만간 인터넷을 통해 통합 운영될 전망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전력·KT 등이 가스·전력·통신 등 시설물 관리에 웹기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도입키로 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발주를 앞두고 있거나 계획을 수립중이다.
이들 공기업은 또 정부가 추진중인 제2차 국가GIS 기본계획에 따라 각각 보유한 인프라를 웹기반 GIS를 통해 국가 지리정보 유통망체계와 연계시킬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종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리정보는 건설교통부가 구축한 인터넷기반의 국가지리정보망을 토대로 통합, 운영될 수 있게 됐다. 또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국가지리정보유통망(NGIS)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삼성SDS를 주계약자로 선정하고 수도권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웹 GIS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가스공사는 수도권 지역에서 웹GIS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사업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웹GIS를 국가지리정보유통망과 연동해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웹GIS구축사업에 대한 기본 골격을 최근 확정하고 기술과 가격에 대한 세부 검토에 나선 상태다. 지역난방공사는 상반기중 SI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RFP)를 발표한 후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전력도 전력망 자동화를 위해 웹기반 GIS 도입을 검토중이다. 한전은 최근 전국 175개 사업장에 배전자동화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정보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한전은 배전자동화시스템에 GIS를 활용, 배전선로 고장위치를 신속히 판독해 원격으로 고장복구처리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KT 등 국가 기간사업을 관리하는 공기업들이 장기적으로 기존 GIS를 웹GIS로 변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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