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SW 개발을 활성화기 위한 방법론 보급운동이 적극 펼쳐지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광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업무협정을 맺고 국산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인 ‘마르미’의 보급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SW협회는 마르미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중소업체에 저가에 소프트웨어 개발 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의 김동억 부회장은 “마르미에 대한 이론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IT 개발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협회의 교육을 마친 업체에 한해 100만원에 마르미의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마르미는 ETRI가 국내 SW개발 환경과 문화를 반영, SW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발한 한국형 SW 개발방법론으로 SW개발시 필요한 개념·방법·기법·절차 및 경험적 지식들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마르미는 이미 금융결제원, 교보정보통신 등 12군데 업체와 고려대·이화여대 등에서 강의에 활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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