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무선랜 장비 시장의 첫 대규모 입찰로 관심을 모은 KT의 무선랜서비스 장비공급업체로 현대정보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지난 5일 현대정보기술(장비제조업체 삼성전기)과 KDC정보통신(아이피원) 등 2개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가격문제로 한차례 유찰을 겪었던 KT는 9일 오전 2개사를 대상으로 재협상을 실시, 현대정보기술을 사업자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정보기술은 지난해말 KT가 시작한 공중망 무선랜서비스 ‘네스팟’의 본격적인 확대에 필요한 액세스포인트(AP) 장비 2만8000여대를 공급하게 됐다.
한편 이번 사업에 자사의 AP 장비를 공급하게 된 삼성전기는 올해 국내 무선랜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 40%대로 외국계업체인 어바이어코리아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여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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