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S/W 기업, 중국의 금융업계 주시

중국은 인도 IT 회사들의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또한 인도 IT회사들을 위한 잠재 고객이다. 이 두 가지 말은 서로 모순되는 듯 들리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위협적인 존재`라는 말은 오래전부터 회자된 것이지만 `잠재 고객`이란 말은 최근 등장했다. 중요한 것은 중국의 개방과 함께 금융부문이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에게는 거대한 잠재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중국은 WTO 가입으로 모든 금융 기관들이 ERP와 CRM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도입해 세계적인 수준에 걸맞은 온라인화 작업이 필요 불가결하게 되었다.

중국의 노동력이 상대적으로 싸지만 그 중 전문인력은 극소수이며, 이들의 몸값은 인도보다 훨씬 비싸다.

그러므로 아웃소싱이나 어플리케이션 개발 계약, 또는 비교적 싼 가격에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 회사들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다."라고

PricewaterhouseCoopers의 금융서비스 전략 담당 대표 Ravi Trivedy는 말했다.

"중국의 금융 기관들은 ERP와 같은 실시간 온라인 정보 시스템 운영이 시급하므로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들로부터의 아웃소싱의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중국은 금융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러므로 비용 절감은 거의 않된다 하더라도 기술력와 인력 둘 다 강점을 보이고 있는 나라에서 아웃소싱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가트너 그룹의 아태지역 비즈니스 전환 연구 팀장인 John Roberts도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금융 부문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앞으로 다가올 무한한 기회 포착을 위한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i-Flex가 그 한 예이다.

i-Flex Solutions Ltd의 CEO 겸 CFO인 Deepak Ghaisas에 따르면, 금융 솔루션 Flexcube로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한다.

"중국의 은행과 금융서비스 산업의 규모로 보아 우리 앞에 전개될 잠재 시장은 엄청나다. 개방과 함께 중국 고객들은 세계적 수준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므로 각 금융 기관들은 그 수준에 걸맞는 시스템과 제품에 투자를 하게 될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 (주)비티엔 제공 http://www.gate4ind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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