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시점 정보관리(POS) 시스템 전문 시스템통합(SI)업체인 시스네트가 코스닥 공모시 기관에게 배정됐던 물량 중 80%가 소화됐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7일 시스네트의 주가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4030원을 기록했으며, 거래량도 코스닥 등록 이후 최대치인 89만주 가량 터졌다.
회사측은 지난달 8일부터 보호예수가 해제돼 기관 물량이 쏟아지며 주가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이날 KTB네트워크가 10만주를 추가로 내놓음에 따라 기관 배정 물량의 80%가 소화돼 매물압박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수주한 POS 솔루션 물량 가운데 180억원이 올해 매출에 반영되는데다 이달 안에 추가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어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피씨스텍과 모바일 사후서비스 관리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발표도 이날 주가 강세의 이유가 됐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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