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빅5, 올해는 흑자 낸다.’
그동안 공격경영을 통해 ‘덩치 키우기’에는 성공했지만 영업이익 면에서 적자를 면치 못하던 메이저급 인터넷 쇼핑몰업체가 올해를 기점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몰·한솔CS클럽·LG이숍·롯데닷컴 등 인터넷 쇼핑몰 ‘4인방’은 최근 월 기준으로 잇따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올해 흑자 기조를 낙관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삼성몰은 올해 1월 2억원에 이어 지난달 3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연평균 25%씩 성장한 삼성몰은 지난 4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이 후 지금까지 꾸준히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몰은 2월 한 달 동안 매출 300억원, 순익 3억원을 기록해 완전한 영업 흑자로 돌아섰다고 판단해 올해 매출을 3000억원, 순익 2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인터파크(http://www.interpark.com)는 지난달까지 목표한 월 손익분기점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적자폭이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매출 신장세는 유지되고 있어 상반기 중으로 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전망이다. 인터파크의 올해 목표 매출은 22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0억원이다.
2000년 5월 인터넷 쇼핑몰사업에 진출한 LG이숍도 지난해 말부터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이숍은 지난 1월 매출 186억원, 순익 1억8000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매출과 순익 면에서 완연한 성장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LG이숍은 지난해 1009억원 매출에 이어 올해 3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두 자릿수 순익을 낙관하는 상황이다.
롯데닷컴은 지난 1월 매출 265억원을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223%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도 1억2000만원으로 3년 만에 처음 흑자를 달성했다. 롯데닷컴은 올해 매출 3500억원, 순익 70억원을 목표로 정하고 있다.
이밖에 법인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온라인쇼핑몰을 오픈한 한솔CS클럽도 늦어도 올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솔은 지난해 쇼핑몰 분야에서만 17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 2300억원, 순익 20억원을 자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자상거래 전문가들은 “인터넷 쇼핑몰의 연초 매출은 한해 동안의 매출 신장률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라며 “이 같은 흑자 기조는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청신호”라고 강조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kr>
(표)
업체 = 매출(연도) = 순익(연도)
삼성몰 = 2300억원(2001년) = 적자
(www.samsungmall.co.kr) 3000억원(2002년·목표) = 20억원
한솔CS클럽 = 1750억원(2001년) = 적자
(www.csclub.com) 2300억원(2002년) = 20억원
LG이숍 = 1009억원(2001년) = 적자
(www.lgeshop.com) 3000억원(2002년) = 63억원
롯데닷컴 = 1500억원(2001년)= 적자
(www.lotte.com) 3500억원(2002년) = 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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