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O 구매 쉽고 빠르게…"

 인터넷을 통한 기업소모성자재(MRO) 구매가 쉽고 빨라진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투비·LG엠알오·아이마켓코리아 등 주요 MRO e마켓플레이스가 최근 잇따라 사이트를 개편하고 제품 검색속도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엔투비(대표 김봉관 http://www.entob.com)는 지난 2월 자체 개발한 전자카탈로그 솔루션 ‘버터플라이’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이달들어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국내 사용자에 친근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주문처리 단순화, 기능별 접근성 강화 등 자체 개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함으로써 그동안 외산솔루션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디자인부문을 보강했다. 엔투비의 관계자는 “약 20만건에 달하는 물품의 검색시간을 1초 이내로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반복구매하는 물품의 경우 즉시 구매처리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구매담당자의 편의성을 크게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LG엠알오 버전4 시스템’을 선보인 LG엠알오(대표 이견 http://www.lgmro.co.kr)도 내달부터 ‘버전5’를 적용, 서비스제공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버전4 시스템 도입을 통해 로그인·주문·검색 등 모든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한 이 회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기존 고객사의 재무관리·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각종 시스템과 쉽게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마켓코리아(대표 현만영 http://www.imarketkorea.com)도 오는 7월부터 카탈로그의 분류체계와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한 시스템을 적용해 서비스공급자의 분류작업과 이용자의 제품 검색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검색용과 트랜잭션용을 따로 관리하는 한편 트리 검색을 가능케 함으로써 검색속도를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미 공급한 제품을 반품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반품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공급자에 대한 배려도 꾀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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