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제록스코리아(대표 황유천)가 보험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6일 금호생명에 오피스용 컬러프린터 32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삼성생명에 컬러프린트 1000대를 공급했다.
황유천 사장은 “보험업계에서 업무처리속도가 경쟁력으로 부각되면서 출력속도가 빠른 프린터가 요구되고 있다”며 “제록스의 빠른 프린트 속도가 보험업계의 요구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후지제록스코리아는 보험시장에서의 연이은 대형 공급계약에 힘입어 올들어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133억원)의 40%가 넘는 금액이다.
황 사장은 “올해에는 보험시장을 기반으로 기업용 컬러레이저프린터의 최대 공급업체로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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