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D 애니메이션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 수출된다.
시네픽스(대표 조신희)는 미국의 포키즈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달부터 영국 애니메이션 전문방송사인 카툰네트워크에 3D 애니메이션 큐빅스를 수출해 이달부터 방영될 예정이다고 6일 밝혔다. 또한 프랑스의 TF-1, 영국의 BBC, 이탈리아의 미디어셋, 스칸디나비아의 카툰네트워크, 브라질의 글로보TV, 캐나다의 YTV 등을 통해 차례로 방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네픽스의 조신희 사장은 “큐빅스가 미국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자 유럽 등 해외 각국의 방송사들이 관심을 갖고 포키즈에 접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국을 제외한 나머지 나라에서는 10월 전후로 동시방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네픽스는 “일본에서도 현지 배급사인 JR기획을 통해 오는 10월 방영을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큐빅스’는 시네픽스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3D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지난해 8월 미국 지상파 애니메이션 전문방송인 ‘키즈워너브라더스(Kids` WB!)’의 황금시간대에 선보여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재 1부 13편이 모두 끝났으며 조만간 2부가 방영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4월 첫선을 보인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에 대한 전세계 배급사의 인식을 바꿔놓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큐빅스의 전세계적인 진출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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