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 http://www.kt.co.kr)는 5일 현대정보기술과 KDC를 서울 등 전국 27개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초고속무선인터넷서비스(네스팟)용 접속장비(AP) 공급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 가격협상을 벌였으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최종 유찰됐다고 밝혔다.
KT는 그동안 텔피온·청호·코아정보·머큐리·삼보정보·LGCNS·KDC·현대정보기술 등 9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장비의 성능과 기능·특성을 위주로 심사한 기술평가를 통해 4일 현대정보기술(장비공급업체 삼성전기)과 KDC(IP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5일 최종 대상업체 선정을 위한 최종 가격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이날 조달청에서 실시한 가격협상에서 저녁 늦게까지 두 업체와 가격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함에 따라 자동 유찰됐다.
이에 따라 KT는 네스팟용 접속장비 공급에 대한 기술협상과 가격협상을 처음부터 다시 벌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분야 조달 규모로는 올들어 최대인 2만8000대(75억원)다.
한편 KT의 네스팟 서비스는 호텔·대학·카페 등에서 무선랜 기반의 노트북PC·PDA 등을 이용해 평균 3∼5Mbps 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가입자는 유선요금 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초고속인터넷을 무선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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