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IT솔루션 전문기업인 다우기술(대표 김종환)이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고 올해는 매출액 65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경상이익 150억원을 기대해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다우는 올해 매출목표액과 흑자전환 달성은 지난 2년간 추진된 솔루션 중심의 SI 비즈니스 사업구조 변신 작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로, 기존 보유 솔루션과 자체 개발한 위니피 솔루션 시리즈를 기반으로 영업·마케팅에 집중하면 가능한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관계사 부문에 있어 2001년 회계연도 기준으로 1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예상하는 키움닷컴증권과 92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한 한신평정보, 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다반테크, 15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한국IT벤처투자 등 우량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어 올해에는 100억원 이상의 지분평가이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우기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문기 상무는 “다우기술의 2001년 말 순자산은 1646억원, 주당 순자산 가치는 4116원으로 현재의 시장가를 초과하고 기업의 안정성을 대표하는 지표인 유동비율 184%, 당좌비율 168%, 부채비율 10.7%로 매우 양호한 상태”라며 “전기 말 재고자산 역시 26억원이 계상돼 악성재고로 인한 문제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지난주 증권가에 나돈 부도설을 일축했다.
또한 “현재 차입금 규모가 총 88억원이고 현금 및 예금 총액은 총 447억원에 달하며 특히 관계사간 지급보증 등 우발채무는 전무한 상태로 재무 상태가 우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우기술은 2001년 매출액 373억원, 영업손실 74억원, 경상적자 311억원을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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