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금융규제 당국인 바베(BaWe)가 인피니온이 지난해 내부자 거래를 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에 들어갔다고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베는 인피니온이 지난해 6월 20일 공시를 통해 수익 악화를 경고하기 전날 주가에 의심스러운 변동이 있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인피니온의 주가는 20일 공시 이후 14.9% 하락했는데 이에 앞서 전날에도 공시를 예상한 주주의 팔자 주문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가 2.6% 떨어진 바 있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바베의 대변인은 “주식 거래 데이터를 예비 분석한 결과, 인피니온에 대한 내부자 거래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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