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전문업체들의 개인회원 대상 서비스가 다양화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크루트·잡링크·잡코리아·스카우트 등 전문업체들은 맞춤구인정보, 구인정보 스크랩, 채용정보 메일링 등 기존 채용정보 제공 서비스에서 이력서 저장 및 열람 기업 확인, 영상면접·동영상 프로필 등 신규서비스를 선보이며 서비스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취업포털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수시채용과 인터넷을 이용한 취업이 보편화되고 기존 대졸 미취업자 중심의 회원이 연령·경력별로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되면서 회원들의 다양한 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맞춤구인정보와 구인정보 스크랩 서비스 등을 제공해 온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는 최근 인터넷 원서접수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입사지원 확인 서비스를 비롯해 개인 회원에 대한 기업의 스카우트 제의 및 면접, 합격통보 등을 단문문자서비스(SMS)로 새롭게 선보였다.
잡링크(대표 한현숙 http://www.joblink.co.kr)는 ‘스카우트 제의 현황 보기’라는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서비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도 기업과 회원의 인터넷 영상면접을 지원하고 회원들의 독특한 이력과 개성을 선보일 수 있는 동영상 프로필 서비스를 추가했다.
업계 최초로 휴대폰과 PDA 등 모바일 기기를 ‘모바일채용서비스’로 선보였던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도 채용정보 메일링 서비스를 비롯해 SMS, 영상면접, 구인정보 스크랩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카우트(대표 민병도·문영철 http://www.scout.co.kr)는 구인정보 서비스는 물론이고 취업과 관련 자격증 및 수험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회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회원이 원하는 기업에만 자신의 이력서를 노출하는 ‘이력서 열람제한 기업 설정 서비스’와 지원자 통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각화하고 있다.
스카우트 한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취업이 보편화되고 다양한 계층을 확보하면서 전문업체들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며 “구직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남들보다 앞서 선택하는 것도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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