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회장 김준기)는 28일 홍관의·손건래 부회장을 각각 동부전자 회장과 (주)동부 회장으로, 한신혁 동부전자 사장을 그룹 제조부문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규모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동부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윤대근 동부제강 사장이, 동부제강 대표이사 사장은 김정일 부사장이 새로 맡게 됐다.
동부 관계자는 “2∼3년 안에 각사 중심의 자율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수순으로 이번에 경영지도부를 대폭 보강했으며 앞으로 핵심전략사업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자율경영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관의·손건래 회장과 윤대근 동부전자 사장은 금융·반도체·신소재사업 등 핵심전략사업의 강화에 주력하고 한신혁·장기제 부회장은 각각 제조·금융부문의 부회장으로서 동부 이명환 부회장과 함께 그룹 전반의 자율경영시스템을 갖춘다는 전략이다.
전자의 경우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에 진출한 이후 외자유치·경영안정화와 같은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됐다.
홍관의 동부전자 회장(62)은 손건래 회장과 같은 서울대 상대와 한국산업은행 출신으로 지난 78년 김준기 회장에게 발탁돼 건설부문을 이끌어왔다.
윤대근 동부전자 사장(55)은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산업과 제강을 거쳐 이번에 전자를 맡아 경영의 조기정상화에 매진하게 됐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