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책컨소시엄 올해사업계획 확정발표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 회장 김경희)은 28일 우수콘텐츠의 전자책 제작 지원을 골자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EBK는 올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총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자책제작 분야에 총 11억2000만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전자책 인증 및 납본시스템 구축과 전자책대중화 등에 3억80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자책 제작지원 11억2000만원 가운데 4억원은 학술, 문학 등 1만2800권의 우수도서를 선정해 각 도서당 2만∼5만원까지 전자책 제작에 지원하고 아동, 역사 분야 등 멀티미디어전자책 제작과 전통문화 관련 전자책 제작에 각각 3억5000만원과 2억7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달의 우수전자책 선정 및 수상에 1억원을 책정했다.

 이밖에 전자책 표준안인 ‘EBKS 1.0’의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개발에 3000만원을, 전자출판물의 법적 납본적용, 등록·인증·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필요한 ‘전자책 인증 및 납본시스템’ 구축사업에 1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EBK는 또 오는 4월 문화관광부를 비롯해 한국전자출판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출판연구소 온·오프라인 출판업계와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2002 한국전자책산업전’을 열기로 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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