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주지역 한 개인택시 기사가 차량안에 장착된 인공위성 GPS 시스템과 신용카드 발급기를 작동해 보고 있다.
광주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6개 국어 동시통역기가 장착된 택시가 등장해 교통문화의 일대혁신이 기대된다.
광주지역 개인택시 운전사 60여명은 최근 브랜드 택시인 ‘택시-온(TAXI-ON)’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행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했다.
택시-온 소속 차량들은 인공위성을 통해 실시간 차량의 위치를 추적해 승객과 가장 가까운 빈 차를 자동배차하는 GPS콜시스템을 장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무전기나 공용통신시스템(TRS) 방식이 음성으로 차량을 배차해 소음에 시달렸던 것에 반해 해당 차량에만 문자메시지로 전달해줘 보다 쾌적한 여건을 제공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택시-온은 또한 신용카드 결제기와 영수증 발급기를 비롯, 택시강도 등 위급상황 발생시 방범버튼을 누르면 112에 자동연결되는 시스템도 구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광주시는 다음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간 월드컵과 광주비엔날레 등 국제적인 행사를 관람하기 위한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택시 2000여대에 영어·일어·중국어·불어·스페인어·독일어 등 6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동시통역기를 설치해 운행하기로 했다. 이 통역기는 핸즈프리에 연결된 동시통역기를 이용한 3자통화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제행사를 앞두고 첨단시스템과 친절서비스를 갖춘 대중교통을 선보이는 등 도시의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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