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가 주최한 ‘2002년도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 워크숍’이 26일 부산대 언어교육원에서 열려 성황을 이뤘다.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회장 정인성 http://www.kuace.org)가 주최하고 전자신문사가 후원한 ‘2002년도 전국대학사이버교육기관협의회 워크숍’이 ‘사이버교육의 효과-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안 탐색’이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부산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개막됐다.
사이버교육의 질적 향상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곽덕훈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의 기조연설 ‘대학에서의 사이버교육 접근방향’을 시작으로 사이버교수-학습 체제, 교육콘텐츠 개발, 사이버대학 운영과 지식관리시스템(KMS) 통합, 국제 표준화 동향, 사이버교육 운영전략 등 최근 연구결과와 기술동향, 사례 등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곽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유럽, 호주 등 외국의 사이버대학 현황 및 형태를 소개하고 국내 오프라인 대학의 사이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비 지급 및 인력지원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이버교수-학습체제 트랙에서 정인성 이화여대 교수는 사이버강좌의 준비와 수업계획서 작성법, 체제적 교수설계 모델에 기초한 개발전략, 효과적인 운영 및 평가전략, 강좌 분석 및 비평 등 사이버교육 전체 과정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최신 교육콘텐츠 개발 동향, 저작도구와 인터렉티브 하이브리드 강의모델 개발, 사이버대학 운영과 지식관리시스템(KMS) 통합 등 3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 ‘사이버교육 기술 및 관리(e-Learning Technology & Mangement)’ 트랙에서는 박춘원 알렉스시스템 사장이 ‘e-러닝 국제 표준화 동향과 SCORM 표준화 기반 XML 콘텐츠’, 이종하 러닝콤 이사가 ‘교육콘텐츠 개발 방법론’, 이태호 에이앤에스 사장이 ‘인터렉티브 콘텐츠와 하이브리드 강의 모델 개발 필요성’, 정종욱 디유넷 사장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이버대학 운영전략’ 등을 발표, 사이버교육 주요 현안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사이버교육 운영전략 트랙에서는 열린사이버대학과 한양사이버대학, 부산대 관계자들이 각각 컨소시엄 및 단독, 일반 대학 등으로 세분화해 사이버대학의 성공적인 운영 전략과 사례를 발표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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