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가 27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왼쪽부터 김종덕 한국음반제작협동조합이사장, 서희덕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장, 유진룡 문화부 문화산업국장, 엄용섭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장, 신현택 한국영상비디오제작협동조합 이사장, 석광인 경향신문 음악평론가, 박경훈 한국음반산업협회장, 최영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사업지원 본부장.
우리 음악산업의 해외 진출기반 조성을 위한 민간단체 협의체가 구성됐다.
재단법인 한국음악산업진흥재단(이사장 서희덕)은 중국을 비롯한 전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지속시키고 우리 대중음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주요 문화산업 관련 단체장이 참여하는 ‘아시아 문화교류협의회(회장 서희덕)’를 27일 결성,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협의회 회장에는 서희덕 한국음악재단 이사장이 선임됐으며 박경춘 한국음반산업협회장, 김종덕 한국음반제작업협동조합 이사장, 최영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산업지원본부장 등은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연내 문화부의 자금을 지원받아 중국·일본·대만·베트남·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 관련 기관 및 단체와 대중문화 협력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음반을 중심으로 우리 문화상품의 현지어 버전 제작, 분기별 현지어 홍보지 배포, 국제 세미나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특히 대중음악 분야의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영화·게임·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교류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서희덕 회장은 “아시아문화교류협의회는 정부 주도시 교류 촉진보다는 반발과 통제 가능성이 높은 중국·베트남 등 사회주의 국가에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민간차원의 공식 협력창구가 마련돼 아시아문화 협력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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