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DVD제작사들이 판권 확보를 위해 해외 주요 영화 및 프로그램 제작사들과의 판권 공급계약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펙트럼디브이디·비트윈·다음미디어 등 국내 주요 DVD제작사들은 최근 미국 MGM 및 이미지엔터테인먼트, 프랑스 카멜플러스, 영국 RM그룹 등 해외 주요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제작사와 잇따라 DVD판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DVD판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등 판권구득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제작사들이 해외제휴선 확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작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스펙트럼디브이디(대표 박영삼)는 최근 미국 메이저 음반제작사인 IMAGE엔터테인먼트에 이어 클래식 뮤직 DVD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RM그룹과 국내 DVD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세계 최대의 영화제작사인 미 MGM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국내 위성방송 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MGM 과 영화 DVD판권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으며 러시아 루시코사와 러시아 명작영화에 대한 DVD 공동제작 및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고 국내 작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비트윈(대표 권오현)은 최근 프랑스 영화제작사인 카멜플러스와 판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이 회사로부터 ‘조로’ ‘디어헌터’ 등 총 10여편의 영화작품을 선보였으며 이어 상반기 중에 10편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비트윈은 또 지난 2000년 초부터 거래해온 일본 영화 제작 및 배급사인 도에이와도 판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씨넥서스(대표 엄홍식)는 최근 미국 릴미디어와 위성 및 케이블 프로그램 공급계약 체결을 계기로 DVD판권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미디어(대표 손학락)도 효율적인 DVD판권 확보를 위해 미국 및 일본 주요 영화 제작 및 배급사를 대상으로 판권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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