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마이크론과 진행중인 메모리 부문 매각협상은 향후 1주일이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20일 신국환 산자부 장관이 마련한 반도체업계 조찬간담회에 참석한 하이닉스 박종섭 사장은 간담회 직후 기자들에게 “최종결론을 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결렬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해 이달안에 타결여부가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구체적인 수정 협상안 마련에 착수했으며 이번 주말께 채권단 전체회의에서 수정안의 추인을 받은 후 마이크론과의 재협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채권단은 수정안에 마이크론이 요구한 1년 이후 3년까지 단계적 주식매각조건을 최대 1년내 주식매각이 가능하도록 수정하고 이 기간중 마이크론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순위채 4억달러 인수(30년만기, 연리 2%) 요구를 거부하고 하이닉스 잔존법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이크론에 투자확대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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