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통신사업자들이 3세대(G) 서비스 연기를 요청했다고 인터넷닷컴(http://www.internetnews.com)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싱텔과 M1, 스타허브 등 싱가포르 3개 통신사업자는 오는 2004년 12월 31일로 예정된 3G 서비스 실시시기를 연기해 줄 것을 싱가포르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 사업자는 3G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해 최근 각각 5500만달러를 지불했다. 사업자들은 그러나 아직 전세계적으로 3G 사업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막대한 추가투자가 소요되는 3G 서비스를 예정대로 제공하기 어렵다며 3G 서비스 실시시기를 1년 정도 연기할 것을 희망했다.
싱텔에 따르면 향후 3년 동안 3G 네트워크 구축에만 1억9200만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 스타허브는 최근 세계 각국이 통신사업자들의 3G 서비스 연기 요구에 대해 상당히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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