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성업중인 한국계 경매사이트와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이 통합된다.
인터넷경매업체 디지털에프케이(대표 김기대)가 일본 현지법인 미디어게이트(대표 엔도다카하시)의 경매사이트 프라이스로또(http://www.priceloto.com)와 일본 온라인쇼핑몰 가네사닷컴(http://www.ganessa.com)을 통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 통합으로 미디어게이트는 가네사닷컴의 6500여 기업회원과 각종 콘텐츠 관리 및 운영권을 인수하고 가네사닷컴측 판매에 따른 수익은 디지털디자인과 5대 5로 배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매출증대 및 비용절감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에프케이측은 가네사닷컴의 기업회원과 프라이스로또의 개인회원을 결합해 현재 월 100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수를 금년말까지 1억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통합사이트는 올해 매출액 100억원(수수료기준)에 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디어게이트는 디지털에프케이가 지난 2000년 9월 일본 벤처캐피털인 자프코, 미쓰비시은행 계열의 벤처투자회사 등과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 형태의 인터넷솔루션 회사로서 현재 자스닥에 상장돼 있다. 가네사닷컴은 6500여개 기업회원을 보유한 온라인 쇼핑몰 회사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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