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램 가격인상으로 올해 1분기 중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한국투자신탁증권은 하이닉스가 이달 중순에 종전 3달러80센트∼4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128MD램 장기공급 가격을 4달러50센트로 인상, 조만간 삼성전자도 이같은 수준에서 가격상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3월중에는 아시아지역에서 개학시즌 등 계절적인 수요증가가 발생, 한 차례 더 장기공급 가격이 인상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후식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3700억원, 전체 영업이익은 8400억원으로 추정했지만 이는 1분기 중 D램 가격을 3.75달러로 추정한 것으로 현재 4달러 중반대로 D램 가격이 인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규모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투증권은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가 47만원, 12개월 목표가 57만원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 밝히고 ‘매수’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현물시장에서 128MD램은 2.93% 올라 3달러86센트의 가격에 거래됐다. 256MD램은 4.69% 상승한 10달러26센트에 거래돼 평균거래가격이 10달러대로 올라섰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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