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18일 ‘국내 은행의 소유형태에 따른 정치적 영향과 경영성과(배상근 연구위원·안재욱 경희대 교수)’라는 보고서를 통해 민간지배은행이 정부지배은행에 비해 고용·비용 및 이윤 측면에서 효율적이기 때문에 현재 실질적으로 국유화된 은행을 조속히 민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또 현행 은행주식보유한도 규제를 완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민영화를 추진한다면 실질적인 민간 주인을 은행이 갖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은행민영화를 위해 동일인 은행주식보유한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이와 함께 은행 경영을 시장 규율에 의존하고 은행산업을 개방해 경쟁을 촉진시켜야 진정한 은행민영화를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