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인 전송끊김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콘텐츠 유통 전문업체 세호정보통신(대표 김기형 http://www.seho.co.kr)은 유료 콘텐츠 서비스의 최대 난제였던 스트리밍 끊김 현상을 다운로드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파일 대여 솔루션 ‘파일키퍼’를 개발했다.
네티즌이 자신의 PC에 동영상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파일키퍼는 다운로드된 콘텐츠가 각 PC에서 구동돼 끊김현상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으며 전화면으로 고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다운로드 시간은 500Kbps로 인코딩된 비디오CD 수준의 영화 한 편을 받을 경우 3∼4분 정도 소요된다.
세호측은 “네티즌은 고화질의 동영상을 즐길 수 있고 서비스업체는 회선이나 서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비스 업체가 파일을 암호화할 때 사용자 이용 일수와 횟수를 지정해 비디오숍처럼 사이버 상에서의 온라인 임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세호는 사전에 콘텐츠를 암호화해 인증된 회원만이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디지털저작권 보호(DRM)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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