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초 카타르 도하클럽에서 열린 삼성전자 에어컨 신제품 설명회의 한 장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을 에어컨 전략시장으로 육성, 올해 이 지역에서만 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이란·세네갈·알제리 등을 순회하며 이 지역 딜러를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3월부터 서비스 대표단을 현장에 직접 파견,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서비스’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한국에서 현지 서비스 인력을 대상으로 한 전문 서비스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중아 총괄 이병우 상무는 “올해 사우디·이란·남아공·나이지니아·튀니지 등에서 에어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한편 탄자니아·모잠비크 등 신규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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