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안서비스시장 규모가 오는 2005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시장조사기관 IDC(http://www.idc.com)는 지난해 7억2000만달러에 불과했던 미국 보안서비스시장 규모가 2005년까지 꾸준히 늘어나 22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앨런 캐리 IDC 선임연구원은 “네트워크가 점점 복잡해져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 반면, 보안 전문인력과 자원은 부족하다”고 언급하며 “기업고객들이 안정적이면서도 투자 대비 수익이 확실한 보안솔루션을 원하면서 보안서비스시장은 계속 팽창할 것”이라고 보고서에서 평가했다.
IDC는 또 보고서에서 보안서비스 전문업체뿐만 아니라 시스템·네트워크 통합업체, 서비스제공업체들도 보안시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지적하며 “서비스의 폭 확대, 24×7 서비스 제공, 장비당·시간당 등 다양한 요금체계 제공, 서비스 수준 약정(service-level agreement) 등이 보안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실질적인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수요처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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