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체, "10년 연속 판매 1위"

 디지털피아노 브랜드인 벨로체가 10년 연속 국내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한국악기공업협회(회장 김상철)가 잠정적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벨로체는 지난해 국내에서 디지털피아노 1만1254대를 팔아 2001년 국내 시장 판매 1위 및 10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판매부문 1위를 지켜온 지난 10년 꾸준히 50% 이상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86.8%라는 사상 최대의 점유율을 이뤘다는 것이다.

 벨로체가 협소한 국내 디지털피아노 시장에서 10년 동안 판매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디지털피아노 전문교육자료를 만들어 학교와 피아노학원 등을 중심으로 제품 사용법과 장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씀으로써 디지털피아노 교육의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심은 데 크게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제품의 특장점과 사용법을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TV홈쇼핑 유통에 주력, 판매와 함께 홍보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도 적지않은 효과를 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양원모 벨로체 사장은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을 주는 기업, 주주들에게 최대의 이익을 주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여기까지 달려왔다”며 “디지털피아노 선두업체로서 앞으로 시장확대뿐 아니라 디지털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생활화하는 문화보급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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