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수 써치스테이션 사장

 ‘정보기술(IT) 인재컨설팅 업계의 기린아.’

 써치스테이션(http://www.searchstation.co.kr)의 신경수 사장(34)은 젊은 나이와 IT분야에서의 길지 않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자타가 인정하는 IT 인재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떠오른 인물이다.

 올해로 설립 4년째를 맞은 써치스테이션은 국내 대표적인 IT전문 인재 소개 및 채용 지원, 글로벌 마케팅 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신 사장의 모험과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낯선 환경에 담대하고 빨리 적응하는 성격’을 지닌 그는 대학 1학년때 형이 일하던 캐나다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유학을 작심하고 일본 게이오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졸업후 그는 일본 윌슨러닝에 들어가 IT컨설팅 사업부에서 일하면서 일본 IT업계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7년간의 일본생활을 마치고 서울에 돌아왔을 때 한국은 IMF상황이었고 전산분야 엔지니어에 대한 정리해고도 한창 진행되고 있었죠. 때마침 일본에서 알게 된 SI업체들로부터 한국인 엔지니어를 소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리크루팅 업계에 입문하게 됐죠.”

 이렇게 해서 98년 1월 그는 집에서 PC 1대만 갖춰 놓고 리크루팅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소호(SOHO)형 창업인 셈이었다.

 “처음엔 국내 IT인력을 일본에 소개했는데 99년 들어 국내에서 IT투자 활성화로 IT인력 수요가 많아지면서 국내 IT취업 지원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뒤 실적도 불어나면서 현재 써치스테이션에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IT분야 인력만도 약 4만명에 달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들도 다국적 업체의 한국법인을 비롯해 대기업, 중견·벤처기업 등으로 다채롭다.

 특히 신 사장은 일본으로의 IT인력 지원 실적을 인정받아 노동부 해외취업자문단으로 뽑혀 활동하고 있다. 써치스테이션도 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일본취업 IT교육지원사업의 취업센터로 선정됐다.

 “‘고객과 회원’이라는 두 가지 분야로 나누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온 덕분인 것 같습니다. 즉 고객인 기업에는 단순한 인재 소개에 그치는 게 아니라 기업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거죠. 아울러 회사의 입장에서 구직자들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후보자 개개인의 입장에서 진단·평가해 잡 매칭을 시도해 왔습니다.”

 ‘소망이 깊으면 이루어진다. 모든 희로애락을 직원들과 함께 한다. 항상 부족한 듯이 산다’를 인생과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는 신 사장은 “IT 헤드헌팅의 모범을 보여주는 동시에, IT분야 종사자와 기업들을 위한 IT 종합인재컨설팅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작정”이라며 새해 다부진 각오를 내비친다.

<글=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사진=이상학기자 leesh@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