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케이드게임기 속속 등장

 

 놀이 또는 스포츠 경기 등에서 소재를 따온 아케이드 게임기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오리스·디지털드림스튜디오·지엠존 등 아케이드 게임업체들은 핀볼·빙고·농구·축구와 전통놀이 등을 응용한 게임기를 선보이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투원전자(대표 신영섭)는 핀볼과 빙고놀이를 복합한 릴 기능 탑재 메달게임기인 ‘그린볼’을 최근 출시했다. 핀볼게임기와 유사한 형태의 구조를 갖고 있는 ‘그린볼’은 게임기 중앙에 빙고판 모양으로 홀이 16개 뚫려 있으며 상단에는 4릴이 달려있다. 볼을 발사해 홀에 집어넣는 게임기로 가로·세로·대각선 홀에 모두 볼을 넣어 ‘빙고’가 되면 상단부의 릴이 회전하며 릴 회전 결과에 따라 메달이 지급된다.

 투완(대표 현상수)은 축구경기의 승부차기를 응용한 경품게임기 ‘2002 월드사커’를 이달 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불규칙적으로 이동하는 골키퍼의 움직임을 보고 슛을 날려 골을 넣는 게임기로 3번의 기회를 모두 골인시키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축구장의 함성과 함께 응원가를 탑재, 현장의 느낌을 재현했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대표 이정근)는 농구 경기의 프리드로우를 응용한 메달게임기 개발을 완료, 이달 말에 시장에 내놓는다. 게임기 전면에 좌우로 움직이는 3개의 미니 농구골대가 달려 있으며, 메달을 쏘아 올려 골인을 시키면 백보드에 들어와 있는 숫자만큼 메달이 배출된다. 동시에 상단의 3릴이 회전하며 결과에 따라 메달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지엠존(대표 정진문)은 386세대가 어린 시절 즐기던 보드게임인 ‘뱀주사위놀이’를 게임기에 적용한 동명의 ‘뱀주사위놀이’의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소비자 반응조사에 들어갔다.

 동전 또는 메달 투입 후 버튼을 누르면 아크릴판 속의 대형 주사위 두개가 돌아가며, 그 결과에 따라 말이 이동한다. 게임방식은 고전게임과 동일하며 정상에 도달하면 메달이 제공된다.

 이오리스(대표 전주영)는 어린시절 즐기던 ‘깃발 쓰러뜨리지 않고 모래 뺏기’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엘도라도’를 오는 3월 말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기는 내부의 중앙대에 메달이 수북히 쌓여 있으며 그 가운데 깃발이 세워져 있다. 게이머는 중앙대에 쌓여 있는 메달을 봉으로 밀어서 정해진 시간내에 일정숫자 이상을 떨어뜨려야 한다. 중앙의 깃발이 쓰러지면 게임은 끝난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