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광 전송장비 제조업체인 에어넷(대표 김만호 http://www.airnetsys.co.kr)이 미국시장 수출의 물꼬를 텄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의 통신장비 마케팅 전문업체인 엑센사와 오는 4월부터 연말까지 총 240대 규모, 720만달러에 상당하는 무선광인터넷 전송장비를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7일 밝혔다.
엑센사에 공급될 장비는 고속랜(Fast Ethernet) 환경에서 초당 100Mbps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장비와 ADSL보다 100Mbps 이상 빠른 155Mbps의 전송속도를 갖는 비동기전송모드(ATM)용 무선 광전송장비 등 2종류다.
김만호 사장은 “레이저광방식의 이 장비는 3시간 만에 설치해 즉각 무선광인터넷서비스를 할 수 있어 6개월이나 걸리는 유선광 망 포설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 등을 크게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넷은 이번 협약에 이어 3월부터 엑센사와 공동으로 워싱턴-캘리포니아-실리콘밸리-뉴욕시를 순회하는 제품 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이달 중순 인천-부천 총 7km 구간에서 상용제품 출시에 앞서 시연회를 열 예정이다. 문의 (032)610-3345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반도체 중심도시 꿈꾼다…용인시, 이동신도시 본격화
-
2
엎친데 덮친 디플정…특별법·민간위 난항
-
3
손 맞잡은 이재명-문재인…野, '실용·중도·진보' 빅텐트 구축 시동
-
4
'AI 지각변동' 中딥시크 창업자는 본토 출신 40세 컴퓨터전공 펀드매니저
-
5
엔비디아, 中 AI 딥시크 등장에 846조원 증발
-
6
“이 동작 가능해?”…발전하는 4족보행로봇 [숏폼]
-
7
갤S25 사전판매 첫날 인기모델은 울트라…전체 60~70% 차지
-
8
트럼프 페북 계정 차단 하더니...메타, 트럼프에 360억원 주고 소송 합의
-
9
소프트뱅크 “오픈AI에 최대 36조원 투자 타진”
-
10
케이스티파이, 삼성 갤럭시S25 케이스 공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