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외선데이터통신협회(IrDA)는 금융결제용 적외선 통신규격인 ‘IrFM’ 표준을 확정하고 6일 협회 웹사이트(http://www.irda.org)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 IrDA 마이크 웟슨 회장은 최근 국내 회원사인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 http://www.mzoop.com)을 방문,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LG텔레콤·국민카드 등과 표준규격 적용방안을 협의중이다.
IrFM은 적외선 통신을 이용, 휴대폰·개인휴대단말기(PDA) 등 휴대형 단말기 상에서 무선지불결제가 가능하도록 정의한 표준규격으로 최근 비자도 이를 수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마련된 IrFM규격은 기존 신용카드 조회기와 휴대폰에 적외선 통신모듈만 탑재하면 적용할 수 있고 자동판매기·주유소·버스·톨게이트 등 신속한 지불결제가 필요한 분야에 활용성이 높다. 또 팜·HP·비자·자일로그·하렉스인포텍 등 주요 회원사들과 미국 소매금융표준협회(ARTS)·금융서비스기술컨소시엄(FSTC) 등이 공동 개발했으며 특히 국내 기업인 하렉스인포텍의 기술사양이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렉스인포텍은 오는 3월 서울·성남 지역에서 첫 상용서비스를 개통한 뒤 하반기에는 미국 남가주대학에서도 시범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렉스는 상반기 중 미국 현지법인인 ‘줍인터내셔널’을 합작사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며 이번에 방한한 웟슨 회장은 현지법인의 수석부사장으로도 활동중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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