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중인 ‘솔라시티(Solar City)’ 조성사업의 첫 성과로 경북대 체육관 태양열 온수공급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됐다.
대구솔라시티센터로 지정된 경북대학교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소장 김종달 교수)는 지난해 산업자원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하는 대체에너지 시범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총 1억2000만원을 들여 경북대 체육관 태양열 온수공급 시스템을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는 이 시설은 집열면적이 237.6㎡로 하루 32만9000㎉의 열량을 모을 수 있으며, 이 열을 이용해 최대 1만2000L의 온수를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체육관 하루 이용자 800여명이 사용하는 데 필요한 온수 4만L의 36.6%에 해당하는 양이다.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 김종달 소장은 “이번 태양열 온수공급 시스템의 준공은 태양에너지 및 기타 재생에너지를 도시 차원에서 도입하려는 국제에너지기구의 솔라시티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00년 11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에너지기구(IEA)로부터 환경친화정책을 인정받아 솔라시티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솔라시티 실행 5개년 계획’을 마련, 지역 에너지 사용량의 2%를 대체에너지로 충당하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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