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SDS와 LGCNS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IT서비스 시장조사에서 10대 기업에 포함됐다.
세계적인 IT전문 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이 최근 발표한 ‘2000年 아시아/태평양 IT서비스 20대 기업’ 조사에서 삼성SDS(대표 김홍기)는 미국의 IBM, 컴팩, EDS사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네번째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또한 컨설팅,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아웃소싱, 교육 등 고부가·전문 IT서비스를 포괄하는 프로페셔널 서비스 분야에서도 삼성SDS는 IBM(7.0%)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시장 점유율(2.9%)을 나타냈다.
LGCNS(대표 오해진)도 HP, CSC, 액센츄어, PWC, 후지쯔 등과 함께 상위 10대 기업에 랭크됐다.
이번 보고서는 가트너그룹이 지난해 2, 3분기 동안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408개의 주요 IT서비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및 서비스 분야별 분석을 통해 순위를 평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IBM(8.8%), 컴팩(3.3%), EDS(3.3%), 삼성SDS(3.1%) 등 상위 10대 기업이 전체 아시아·태평양 지역 IT서비스 시장의 31.1%를 차지하는 등 대형 IT업체를 중심으로 시장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BM의 경우 6개 국가에서 매출 및 시장 점유율 1위를, 컴팩사는 5개 국가에서 5대 기업내 포함되는 등 외국계 대형 IT기업의 아시아시장 장악력이 점차 커지고 있어 국내 IT업체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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