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2002년도 IT 국제표준화 전문가 육성지원 사업계획을 확정·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0명을 선정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인터넷, 정보보호, 이동통신, 전자상거래, 디지털방송 및 소프트웨어 등 정보통신 기술분야별로 150명을 선정·육성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선정된 국제표준화 전문가에 대해서는 △국제표준화 회의 참가를 위한 왕복 항공료 △체재비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으로서의 정보수집 활동비 등을 지원,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를 통해 추진되며 2002년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절차·신청양식·선정일정 등은 TTA 홈페이지(http://www.tta.or.kr)에 게재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지난해 정통부가 국제표준화 활동을 지원한 결과 ITU·IETF 등의 의장단 진출이 17건, 기고서 제출이 8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수의 국내 전문가들이 오피니언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선정된 국제표준화 전문가들은 국내기술을 국제표준에 반영하는 데 있어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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