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book산업협의회(회장 최태경)는 지난 31일 2002년 정기총회를 갖고 협의회 명칭을 한국지식정보컨텐츠산업협회로 변경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협의회 명칭 등이 문화관광부 주도의 전자책컨소시엄(EBK)과 중복돼 전자책 업무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살수 있다는 판단아래 협의회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며 “협회는 향후 전자책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컨텐츠산업협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온라인디지털콘텐츠산업발전법에 맞춰 전자책은 물론, 문자, 음성, 음향, 이미지, 동영상을 포함한 포괄적 지식정보산업에 대한 정책개발, 시범사업, 기술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회원사들은 한국디지털컨텐츠기술협회(회장 김정근), 한국디지털컨텐츠작가협회(회장 이효성) 등 유관기관 및 협회 등과 함께 가칭 디지털컨텐츠산업협의회를 결성한다는데 합의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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