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설립 이후 처음으로 권위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쁩니다. 국내 최고의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로 성장하라는 격려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바일 게임 ‘ENG 슈퍼배구’로 1월 업소용·모바일 부문 상을 수상한 웹이엔지코리아의 강상필 부사장(29)은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을 개발, 이 분야에서 최고라는 명성을 얻고 싶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3월 설립됐으며 현재 2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국내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수십만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모바일 낚시게임 ‘낚시왕’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수상한 ‘ENG 슈퍼배구’은 모바일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배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게임이다. 현재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서비스중인 이 게임은 실제 배구와 거의 똑같이 재연한 것이 특징이다.
강 부사장은 “배구를 소재로 한 게임이 처음이라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의 게임으로 통한다”며 “특히 입소문이 나면서 서비스 한달만에 3만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공략도 타진중이다.
강 부사장은 “지난달부터 홍콩에서 휴대폰을 통한 캐릭터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모바일 게임 서비스도 추진중”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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