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시장이 하드웨어 시장 기반 확대에 힘입어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다음달 22일 세계적인 게임기업체인 소니가 DVD 호환 기종의 콘솔게임기 PS2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6월 DVD 호환 콘솔게임기인 X박스를 출시키로 함에 따라 DVD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기시장을 재편할 이들 콘솔게임기가 올해 적어도 100만여대 이상이 공급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DVD 수요예측은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업계는 콘솔게임기 공급외에도 DVD를 탑재한 데스크톱 및 노트북 컴퓨터의 가격이 인하추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의 DVD시장은 당초 예상한 500만개를 훨씬 뛰어 넘어 1000만개 이상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방성호 마케팅 부장은 “PS2는 스피커 등 시어터 시스템만 갖추면 기존 DVD플레이어에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말하고 “마니아 및 직장인 중심으로 공급된 DVD플레이어와 달리 게임기인 PS2는 청소년층이 주 수요층이 될 것”이라며 DVD 저변 확대에 PS2가 일정부문의 역할을 맡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DVD호환 콘솔게임기인 X박스의 행배도 관심거리다. 일본에서 다음달 22일 출시될 ‘X박스’는 이미 보따리 장사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으며 오는 6월 국내에 본격 출시되면 연내 40만대 이상은 판매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업계는 올해 DVD를 탑재한 컴퓨터 공급이 약 50만대에 이르고 콘솔게임기의 수요가 100만대 이상에 달하게 되면 DVD시장은 당초 예상한 500만개에서 10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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