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00대 기업 중 40%가 한국업체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포천지 선정 기준 세계 500대 기업 중 40%에 해당하는 197개사가 한국에 진출, 607개 국내기업에 투자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197개 기업 중 미국업체가 66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일본(54개사), 네덜란드(20개사), 독일(15개사) 순으로 구성됐다. 최대 대한(對韓) 투자기업은 프랑스의 까르푸로 13억3000만달러며, 그 뒤로는 코카콜라(12억달러), 코메르츠방크(8억1000만달러), 바스프(7억달러) 순이었다.
특히 10대 대한투자기업 가운데 LG필립스LCD에 6억달러를 투자한 네덜란드의 ‘코닌클리키 필립스’와 LG텔레콤에 4억7000만달러를 투자한 영국의 BT가 대한 IT분야 투자기업으로 꼽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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