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페이스!뉴플랜!>쓰리소프트

 ‘제2의 창업을 이룬다.’

 지능형 정보검색과 지식관리 및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업체 쓰리소프트(대표 이한복 http://www.3soft.com)의 2002년 포부다.

 쓰리소프트는 최근 3년 동안 국내 지능형 정보검색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벤처기업이다. 그러나 쓰리소프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지식관리(KMS)와 e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일괄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업계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특히 올초 정보검색과 콘텐츠관리시스템(CMS) 등 핵심기술 기반의 KMS사업부와 IS(Intelligent Solution) 사업부를 신설하고 신규임원을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올해 주력으로 삼을 제품들은 정보검색 소프트웨어 ‘Verity K2 Enterprise’를 비롯하여 온라인 뉴스 모니터링 솔루션 ‘디아노(dyano)’, CMS 분야의 자동분류시스템 ‘세미오(Semio)’ 등 이미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솔루션들이다.

 외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막바지 수출협상을 진행중인 다국어언어처리시스템도 전략제품의 하나다. 이 시스템은 중국어와 일본어, 한국어 등 아시아권 언어를 처리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세계 정보검색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미국 베리티(Verity)에 이 기술과 시스템을 공급키로 원칙적인 합의를 끝낸 상태다. 이 기술은 베리티사의 전제품에 아시아권 언어 처리모듈로서 기본적으로 탑재될 전망이다.

 신규개발 부문에서는 실시간 통합검색기능과 자동분류 기능을 통합한 클러스터링 엔진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쓰리소프트는 이 제품을 통해 기존 솔루션보다 한 차원 높은 성능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쓰리소프트의 올해 경영목표를 매출 200억원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잡았다. 외형보다는 내실경영에 치중한다는 세부계획도 세웠다. 특히 제2의 창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혁신작업을 진행중인 쓰리소프트는 직원 스스로 목표를 설정해 진급을 본인이 추천하는 ‘자기진급심사제도’와 ‘직원해외연수프로그램’을 잇따라 신설하는 등 직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한 제도 정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전직원의 월급여 0.5%를 매월 고아원과 양로원 등에 전달하는 ‘이익 사회 환원프로그램’을 도입해 건전한 벤처문화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한복 사장은 “올해 급변하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경쟁업체보다 앞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기술과 제품으로 향후 3년 이내에 매출 500억원, 이익 100억원을 올릴 수 있는 e비즈니스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만들겠다”며 “제2의 창업으로 거듭나는 쓰리소프트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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