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은 IT·NT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복합형 산업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육성해야 할 분야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연구원 건물 착공, 시험·계측장비 도입, 우수 연구인력 확보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최상삼 한국광기술원(KOPTI) 원장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이후 국내 광산업계의 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올해부터는 산·학·연 공동연구과제를 추진하는 등 세부적인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최 원장은 올해 미세가공 및 계측인증시험 장비와 광통신 시험시스템을 도입해 광산업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연구기관 및 업체와 공동으로 초고속 논리연산소자(ALU)·갈륨질소(GaN) 질화물 반도체·고휘도 발광다이오드(UV-LED)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국내 광업체가 사용할 수 있는 공용장비와 실험실을 조기에 마련하고 광산업 전문업체의 창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내 광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최 원장은 “이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현재 20여명의 연구 및 행정인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나 차츰 광산업의 중요성과 광기술원이 알려지면 차츰 인재가 몰려들 것”이라며 “올해 20여명의 연구진을 보강해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원장은 “아직 기업체나 정부에서 광산업 육성과 투자에 대한 중요성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들이 광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광산업 육성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 원장은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주·전남연구센터 등 광 관련 연구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성해 국내 광산업이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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