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최신호(2월 4일자)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 부부가 24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자선재단을 운영하게된 배경을 커버 스토리로 다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르면 빌 게이츠 부부의 이름을 딴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한 것은 지난 94년. 당시 멜린다 여사는 아프리카 여행에서 돌아와 제 3세계 국가의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의 보건과 위생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게이츠 부부는 240억달러를 쾌척해 저개발국 어린이와 여성들에 대한 접종 지원, 백신 및 피임도구 보급 등의 사업을 벌여왔다.
게이츠 회장은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선진부국이 누리고 있는 보건혜택이 인권의 범주로 당연시 여겨지도록 하는 것이지만 내 생전에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우선 접종 확대만으로도 사람의 고통을 크게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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