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대표 백기웅)가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소너스를 나스닥시장에서 매각해 무려 206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99년 9월 47만4000달러(약 6억원)를 소너스에 투자했던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하반기에 투자주식을 매각, 1024만달러(약 133억원)를 회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소너스 투자수익률은 그동안 KTB네트워크가 미국시장에서 기록한 수익률중 자일랜·카퍼마운틴·알티온웹시스템에 이어 네번째로 큰 것으로 지난해 미국 나스닥시장이 최악의 침체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고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VoIP 장비 분야 전문업체인 소너스는 지난 2000년 5월 나스닥시장에 상장했으며 찰스리버벤처스 등 미국의 유명 벤처캐피털이 투자한 회사다.
KTB네트워크의 백기웅 사장은 “미국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계속 기록하고 있지만 아직은 기반다지기에 불과하다”며 “그동안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B네트워크는 올 하반기 중 미국 내 투자업체 두 개 정도를 나스닥에 추가로 상장시킬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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